우리문화사랑
봄바람, 꽃바람
안녕하십니까? 우리문화사랑입니다.
둘러보면 색색의 꽃이 수줍은 고개를 내미는 봄입니다.
꽃비가 날리는 따뜻한 봄에 느긋하게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일정을 준비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전통 옛 집에서 고즈넉한 오후를 즐기는 "고택 휴식- 남양주 궁집"이고, 두 번째는 북한산의 장대함을 바라볼 수 있는 초록숲길, "백련산 나들길입니다.
두 일정 모두 온 가족이 함께해도 좋은 곳이니 많은 지인들과 함께 오시어 편안한 시간을 나누시길 바랍니다.
우리문화사랑은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비영리 문화단체입니다.
올해 회비는 연 1십만원으로 결정되었고, 항시 납부가 가능합니다.
1. 고택 휴식 - 남양주 궁집
모임 장소 : 남양주 궁집 앞(뒷면 약도 참고) 모임 시간 : 2016년 4월 16일 토요일 오전 11시 참고 사항 : 4시간 예정. 중식 포함. 오후 간식 개별 준비 참가 회비 : 3만원 참가 신청 : 우리문화사랑 02-725-9207 / 하형주 010-3663-7890 신청 마감 : 4월 13일 수요일 오후 6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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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집(宮집)
중요민속문화재 제130호
소재지: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로 9 (평내동 426-1)
조선 후기에 지어진 살림집으로 영조의 망내딸 화길옹주가 능성위 구민화에게 시집가자 왕이 옹주를 위하여 지어준 집으로, 나라에서 재목과 목수를 보내어 지어준 집이라 하여 '궁집'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집의 배치는 조선시대 전형적인 양반집의 배치로 안채, 사랑채, 행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ㅁ'자형으로 부엌 4칸, 방 3칸, 앞퇴 한 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침 좌우의 날개는 방과 곳간이고, 남행랑에는 곳간과 중문이 있다. 사랑채는 안채의 서남쪽에 있는데 화길옹주가 출가하여 죽을때까지(1765~1772) 거처했을 것이므로 건축연대를 알 수 있고, 궁궐목수가 지은 당시 최고의 집으로서 그 학술적 가치가 큰 가옥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궁집 영역은 약 8,000여 평의 넓은 일곽으로 되어있으며, 궁집을 비롯하여 10여동의 부속사와 전시관 등이 하나의 커다란 건축군을 형성하고 있다.
각 건물은 일곽 중앙을 동에서 서로 흐르고 있는 물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배치했다.
(1) 대문채 : 궁집의 입구인 대문채는 1994년에 세워졌다. 평면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평삼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양측에 창고를 한 칸씩 두고, 가운데 대문간이 있다. 지금은 지붕 보수 공사중으로 관람이 어렵다.
(2) 무교동집 : 이 건물은 서울 무교동에 있던 신태악(1902~1980) 변소아의 고가를 해체하여 이곳에 복원한 것으로 'ㄷ'자형 평면 구성을 하고 있다.
(3) 궁집 : 평면배치는 '∩'자형의 안채와 'ㅡ'자형의 문간채가 안마당을 감싸며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그 남서쪽으로 '⌐'자형의 사랑채가 치우쳐 배치되어 있다.
(4) 부속사 : 이 건물은 'ㄱ'자형의 평면구성을 하고 있는데, 동향하고 있는 대문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2칸의 부엌과 3칸의 방이 나란히 있고 서쪽으로는 정면 7칸, 측면 1칸의 건물이 협문을 사이에 두고 궁집의 문간채와 맞닿아 있다.
(5) 부속사 : 동쪽에 '∩'형 몸채를 두고 서쪽에 'ㅡ'자형 건물을 이어 붙인 것으로 추정되며, 원래의 평면구성은 가운데 2칸의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동쪽에 안방, 서쪽에 건넌방을 두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서쪽의 'ㅡ'자형 건물은 서쪽에서부터 화장실, 방 3칸, 부엌 등을 배치하였으며, 현재 궁집 관리인이 거주하고 있다.
(6) 용인집 : 이 건물은 구한말 송병준 대신의 가옥을 해체하여 이곳에 복원한 것으로 원래 경기도 용인에 있었던 것을 옮겨다 지었으므로 '용인집'으로 불리고 있다. 앞쪽에 'ㄴ'자형 문간채를 두고, 그 후면에 'ㄱ'자형 안채를 연결한 튼'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7) 다실 : 이 건물은 원래 낙성대 내에 있던 고려시대 강감찬장군 유적지의 사당이었으나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조성때 해체하여 이곳으로 이건한 것으로 'ㄷ'자형 평면으로 앞의 연못쪽으로는 누마루가 돌출되어 있다.
(8) 군산집 : 순조의 큰며느리 신정왕후 조씨(1808~1890)의 친정집의 일부로서 군산상고 야구장 확장시 해체하여 이곳에 복원한 것으로 원래 전북 군산시 문화동에 있었던 것을 옮겨다 지었으므로 '군산집'으로 불리고 있다. 이 건물은 좌우 대칭의 'U'자형 평면으로 가운데 마루를 두고 양쪽 날개쪽에 방과 부엌을 배치하였다.
(9) 초가집 : 이 가옥은 궁집의 일을 거들던 아랫사람들이 거처하던 집이라고 전하므로 안채가 지어진 시기에 동시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옥은 'ㅡ'자형 대문채 북쪽으로 'ㄱ'자형의 안채가 놓여 전체적으로 'ㄷ'자형의 배치를 이루고 있다.
(10) 부속사 : 'ㄱ'자 안채에 'ㄱ'자 문간채가 튼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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